[플레이모빌]떠오르는 키덜트 시장, 펀딩에서 힌트 얻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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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박스 강유진 메이커의
" 캐릭터 펀딩, 성공했습니다 "





아이큐박스

1994.11.04

초대형 XXL 플레이모빌 피규어

301명

약 7천만 원

5.0점

3회

약 1.3억 원


이야기 3줄 요약

  • 글로벌 완구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아이큐박스는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에서 온라인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와디즈를 찾았습니다.
  •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플레이모빌'을 펀딩으로 소개하며 아이큐박스의 신념과 가치를 함께 보여줬어요.
  • 그 결과, 키덜트의 공감을 사며 누적 펀딩금 1억+, 만족도 5.0점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온라인 마케팅 방향까지 구체화할 수 있었죠.






누구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안고 어른이 된다


Q. 안녕하세요. 아이큐박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큐박스는 문화와 감성의 놀이 경험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는 사명을 갖고 플레이모빌을 비롯한 유럽의 클래식 토이를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습니다. 1988년 출판사 삼성당의 자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독자적인 브랜드가 되었지요. 

각국의 토이 박람회를 다니며 세상에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다는 걸 느꼈고, 우리 아이들의 문화 경험을 넓히는데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해외 토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아이큐박스 홈페이지


Q. 플레이모빌부터 원목 기차놀이, 컬러링 제품까지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해 주셨어요.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하는 아이큐박스만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지속가능성(Sustainable)’을 가장 큰 가치로 여깁니다. 아이큐박스가 소개하는 브랜드들은 50년, 140년 등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브랜드가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는 건, 유행에 구애받지 않거나 유행을 넘어선 문화를 주도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나라 완구 시장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변화에 민감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유서 깊은 브랜드들은 달라요. 인지도가 낮아 유통이 쉽지 않을 순 있어도, 한번 자리 잡으면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저력이 있죠. 초반에 낯설어 하셨던 분들이 점차 브랜드의 진가를 알아봐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Q. 아이큐박스가 정의하는 유로 플레이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본질적이면서도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희가 소개하는 브랜드마다 놀이 방식과 선호하는 고객층이 다르지만, 공통점을 찾자면 유럽 브랜드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품질, 안전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매뉴얼이 없는 ‘열린 놀이’를 지향해요. 

우리나라는 교구나 완구에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잖아요. 하지만 유럽 브랜드에는 그게 없어요. 놀이의 주체인 아이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직접 제품을 써보며 사용법을 완성합니다. 결과를 규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미를 찾는 것.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유로 플레이에요. 


Q. 펀딩 스토리, SNS 등을 보며 ‘아이들의 심미안과 감성’을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린 시절의 경험에 특히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놀이에 대한 태도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믿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우리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장난감, 친구처럼 느꼈던 캐릭터 등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얻고 때론 위로받기도 해요. 놀이를 대하는 자세나 본능이 확립되는 시기에 느꼈던 감정이 평생 이어져 취향이 되고요.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대물림되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토이를 선물하는 건 결국 어른이고, 내 아이를 위한 것이니 자신에게도 소중한 제품을 먼저 떠올리겠죠. 그래서 아이큐박스가 브랜드를 선정하는 기준 중 하나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공감할 수 있는 토이’예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발판이 되어준 와디즈


Q. 오랜 시간 프리미엄 토이를 소개해 오신 만큼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및 협업 제안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와디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그동안은 전시&팝업, 백화점 등을 통해 고객을 만났습니다. 제품을 옆에서 설명하고, 경험하게 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다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층과 신규 채널이 필요하다 판단해 온라인으로 시선을 돌렸어요.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 보았는데 와디즈 펀딩이 가장 구체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작성부터 리워드 설계, 이벤트 등 직접 부딪혀보며 ‘이런 식으로도 할 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자신의 일처럼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하며 유의미한 결과가 눈에 보이니 펀딩을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Q. 총 3번의 펀딩을 진행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을까요? 이를 극복하신 방법도 궁금합니다.

까다로운 서포터님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상품 선정도 쉽진 않았지만, 소구점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존에는 상품의 물리적 특징이나 외부 조건을 고려했다면, 와디즈는 ‘어떤 부분을 주요 소구점으로 잡고 어필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어요. 

오프라인 기반의 브랜딩 활동을 진행해 왔던 지라 서포터님들의 반응 포인트를 고민하고 이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용이 드는 건 분명 부담이었지만, 머릿속에서 막연히 떠올리기만 했던 것들을 구현해 볼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배운, 좋은 투자였다 생각해요.




세 번의 펀딩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실마리를 찾다


Q.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그만큼 메이커님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아요.

맞아요. 런칭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사람을 모으고, 시기에 맞게 이벤트를 준비하고, 새소식을 발행하는 모든 것들이 생소한 작업이라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도 하나, 둘 결과가 보이니 ‘이렇게 하다 보면 뭔가 되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기더군요. 덕분에 지금은 광고나 콘텐츠 제작을 투자의 개념으로 여기게 됐고, 이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온라인 브랜딩 방향도 새롭게 세워보고 있습니다.


Q. 만족도 5점이라는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으셨네요. 그렇다면 메이커님이 경험한 와디즈 장점은 무엇일까요?

전하고자 하는 제품의 가치와 브랜드를 함께 소개할 수 있는 게 와디즈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은 하나의 페이지에 담긴 내용만으로 소비자를 설득해야 하는데, 일반 상세페이지는 분량이 제한적이고 담당자의 견해와 같은 외부 조건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기도 해요. 

하지만 와디즈 스토리는 명확한 소구점을 기준 삼아 전체 흐름을 정하고, 메이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죠. 브랜드의 스토리를 세세하게 들려드릴 기회가 흔치 않은데 와디즈에서는 그게 가능해 좋았습니다.


Q. 타 커머스의 소비자분들과 와디즈 서포터님들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요?

좋은 상품이라 판단하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펀딩에 참여하고, 한 달 가까이를 기다려 주시는 열린 마음이 와디즈 서포터님들의 특징이라 생각해요. 

지난 펀딩 리워드인 65cm의 XXL 피규어의 경우, 단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한정적이라 리워드 구성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메인 제품과 서브 제품을 세트로 선보였는데 가격이 낮지 않음에도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펀딩해 주셔서 놀랐어요. 다 같이 모였을 때 빛을 발하는 제품임을 알아 봐주시니 감사했죠.  




기존의 틀을 깨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예요


Q.  오랜 시간 업계를 경험하신 만큼 시장을 바라보는 메이커님만의 시선이 있을 듯 합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전 세계적인 출산율 저하로 키즈 시장은 나날이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팬층이 두터운 캐릭터 중심의 완구 시장 역시 정체되었죠. 아이들의 수가 한정적이기에 키덜트(kid+adult)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자동차, 커피 같은 어른의 관심 분야를 토이와 접목시키거나,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인을 확장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아우르는 포용력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해요.


 Q. 이 흐름 속에서 와디즈 펀딩을 진행한다면, 어떤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을까요?

제품 소싱 계획을 세울 때 와디즈만을 위한 상품을 준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처음부터 와디즈 only를 진행하기보단, 몇 차례 경험을 쌓아 자신만의 데이터를 만든 이후여야겠죠. 

아이큐박스의 경우에는 아이를 위한 역할 놀이 제품으로 두 번의 펀딩을 진행했고, 3차 펀딩에서는 어른이를 위한 리워드를 선보였는데요. 결과를 보니 3차 펀딩의 규모나 후기가 더 좋더라고요. 와디즈에 생각보다 더 많은 키덜트 분들이 계신 듯해서, 다음에는 이분들을 위한 제품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펀딩을 통해 국내에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려는 예비 메이커님들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제품의 소구점, 서포터가 원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동했거나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강조해 왔다면, 온라인 고객은 이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 후에는 이를 표현하는 게 중요한데, 와디즈가 제공하는 펀딩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받으면 좋겠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을 깬다면, 분명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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